포스코청암재단은 9일 올해 청암상 수상자로 이종흔(사진) 고려대 교수 등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암상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청암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이 지급된다.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 교수는 인간의 후각을 대신해 다양한 가스를 검지하는 가스 센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교육상에는 교육 현장에 혁신적 수업 방식을 도입해 창의적인 공교육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은 경북사대부중이 선정됐고 봉사상에는 베트남 최초 사회적기업인 코토(KOTO)의 지미 팸 대표가 선정됐다. 지미 팸 대표는 코토를 통해 지난 17년간 마약 밀매와 약물 남용 등으로 방황하는 베트남 아동들을 지원해왔다. 올해 신설된 기술상에는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월29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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