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링컨 컨티넨탈’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 등 최고급 사양을 채택한 ‘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하이엔드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와 감성을 자극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링컨은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도 미국인들이 유독 사랑하는 ‘아메리칸 클래식’으로 손꼽힌다. 고유의 우아함과 품격을 바탕으로 지난 100년 동안 ‘성공한 사람이 타는 고급 자동차’의 대명사라는 위상을 이어왔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 많은 할리우드 명사들이 애용한 링컨 컨티넨탈은 럭셔리 세단 역사의 한 축을 이룬다. 근대 건축의 거장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는 링컨 컨티넨탈을 가리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라고 찬사를 보낸 바도 있다.
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 역시 우아함을 뽐내는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링컨 컨티넨탈의 외관은 과거의 전통에 현대적 아름다움을 더해 어디서나 빛을 발한다. 특히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링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의 전면부터 차체를 타고 유려하게 흐르는 측면 보디라인, 일자형 LED 테일램프로 이어지는 링컨 고유의 우아함과 모던함으로 디자인적 완성미를 드러낸다.
항공기 일등석처럼 안락한 실내 공간
올-뉴 링컨 컨티넨탈의 인테리어는 항공기 일등석과 최고급 가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특히 어느 좌석에 앉더라도 최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링컨을 위해 특별 제작한 최고급 ‘딥소프트(Deep Soft)’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을 더했다.
앞좌석에는 ‘30-웨이 퍼펙트 포지션 시트(30-Way Perfect Position Seats)’가 적용됐는데, 이는 30가지 방향으로 시트를 세부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탑승자의 신체 조건에 맞춘 최적화된 세팅이 가능하다. 또 마사지 기능, 열선 및 통풍 기능도 포함됐다. 뒷좌석 역시 전동 리클라이너 시트와 멀티 컨투어 마사지 기능, 열선 및 통풍 기능 등을 조절할 수 있어 탑승자의 기호에 꼭 맞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링컨 최초로 채택된 ‘e-랫치 도어’는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를 제고했다. 또한 ‘링컨 웰컴 테크놀로지’는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에 다가서면 이를 감지해 앞문 양쪽 바닥에 링컨 로고의 웰컴 매트를 비추고 내·외부 LED 라이트, 도어핸들, 실내등을 순차적으로 작동시키는 기능을 구현했다.
홈시어터 오디오에 버금가는 고품격 사운드를 구현해내는 최고급 카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 것도 올-뉴 링컨 컨티넨탈의 큰 자랑거리다. 주인공은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레벨(Revel®)의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다. 레벨은 세계적인 음향 기업 하만의 프리미엄 라우드 스피커 브랜드로, 오디오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우수한 홈시어터 오디오로 평가받는 브랜드 중 하나다.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의 19개 스피커는 링컨 차량의 실내 구조에 최적화돼 있으며, ‘퀀텀 로직 서라운드’ 음향 기술을 통해 ▲스테레오 ▲객석 ▲무대 위 등 3가지 버전의 독특한 청취 모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만의 ‘클래리-파이’ 기술을 이용해 가장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좌석에서 최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최상의 주행 경험 제공하는 하이테크
올-뉴 링컨 컨티넨탈에는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첨단 테크놀로지도 다수 적용됐다. 우선 3.0 V6 GTDI 엔진은 역대 링컨 차량 중에서 가장 강력한 393마력의 힘과 함께 최대 토크 55.3kg·m를 발휘한다. 아울러 차량 코너링을 보조하면서 핸들링과 안정감을 향상시키는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차량 주행 상황에 맞게 출력을 분배해 어떤 조건에서도 주행 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AWD(4륜구동) 시스템 등도 달리는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실시간으로 노면 상태를 파악해 가장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하는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도 빼놓을 수 없는 첨단 기술이다.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은 주행 중에 노면 상태를 0.02초마다 모니터링해 차량이 받는 충격을 각 바퀴로 분산 전달·흡수하는 ‘연속 댐핑 제어(CCD)’,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스티어링 휠의 조작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전동 파워 스티어링(EPAS)’, 차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반대되는 음파를 출력해 소음을 상쇄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로 구성돼 있다. 운전자는 자신의 기호에 따라 노멀, 스포츠, 컴포트 등 3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스톱앤고(Stop-and-Go)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도 운전자의 편의를 크게 제고했다. 이 기술은 차량이 시속 30km/h 이하에서도 앞차와의 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도록 하고, 앞차가 정지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또 앞차가 출발하면 차량이 자동으로 출발하게끔 한다. 이밖에 운전자가 원하는 뷰(View)를 선택해서 볼 수 있는 360도 카메라는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주행 및 주차 안전성을 높이며, 특히 레이더 기술을 활용한 ‘보행자 감지 기능(Pedestrian Detection)’으로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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