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성준 방통위원장 "올해 하반기 포털 규제안 마련"

방송통신위원회가 올 하반기에 포털 등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포털 등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방안을 올해 하반기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가 논의를 진행해 자료가 충분히 축적된 상황”이라며 “규제를 입법 형태로 할지 업계 자율규제를 강화하도록 유도할지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가 구글·페이스북 등 외국 사업자가 아닌 국내 업체에만 대폭 적용돼 ‘역차별’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최 위원장은 “‘역차별은 없다’는 원칙은 확고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구글 같은 글로벌 사업자가 이미 유럽연합(EU) 등에서 규제와 관련해 비판을 받았던 상황에서 한국에서 외국 사업자를 특별 대우해줄 이유가 없다”며 “규제가 외국·국내 모든 사업자에 고루 적용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네이버 등 포털이 전통 미디어를 제치고 막대한 광고 수익을 올리는데도 사실상 아무 규제도 받지 않는다는 지적에 관해 인터넷 기업에 관한 규제 방안을 연구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 위원장을 비롯한 현 3기 방통위는 올해 상반기 내 임기가 끝나게 돼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는 4기 방통위가 이어받게 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