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45분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18%(350원) 오른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 중공업은 한때 3만2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은 해외 원전수주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전력이 해외의 원전 관련 컨소시엄 지분을 인수할 경우 두산중공업이 수주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이익전망에 반영하기에는 아직은 수많은 가정이 필요한 단계”라며 “국내 원자력 주기기 독점공급자로서 두산중공업이 누리는, 일반 건설 EPC업체 대비 프리미엄을 시장에 환기시켜 주는 이벤트라는 해석이 타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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