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라오스 금융 시장 공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KB금융그룹은 라오스 한상 기업인 코라오와 합작 설립한 리스 회사 ‘KB코라오리싱’이 지난 13일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솜디 두앙디 라오스 총리대행, 손싸이 싯파싸이 중앙은행 부총재, 윤강현 주 라오스 한국대사, 박지우 KB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KB코라오리싱은 KB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라오스 자동차 판매 1위 코라오그룹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회장은 지난 12일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을 시작으로 솜디 두앙디 총리대행, 손싸이 싯파싸이 중앙은행 부총재 등 현지 주요 고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KB코라오리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라오스의 경제 발전 기여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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