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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혁신 아이폰8" 출시 기대감에 애플 주가 최고가

2년 만에 시가총액 7,000억弗 돌파

3D센서·증강현실기술 등 적용 전망

스위스 디자이너 한디 아보페어글라이히가 내놓은 아이폰8 예상 디자인. https://www.handy-abovergleich.ch/iphone-8-concept/




올 가을 애플 10주년 기념 아이폰8 출시 기대감에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애플이 새 아이폰에 3D센서·증강현실·무선충전 기능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대적인 혁신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글로벌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애플의 종가는 0.9% 오른 133.29달러로 2015년 2월에 세웠던 133달러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한때 133.82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애플은 2년 만에 시가총액 7,000억 달러(약 800조원) 고지에 오르면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5,730억 달러)과 차이를 벌렸다. 애플 주가는 올 들어 15% 넘게 올랐다.

트럼프 정부의 세금 감면 조치로 애플이 해외에 쌓은 막대한 현금을 미국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도 주가에 반영됐다. 이날 애플의 주가 신기록은 골드만삭스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아이폰 출시를 예상하면서 애플 주가 전망치를 150달러로 상향한 뒤 나왔다.

시모나 잰코스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아이폰 8에 3D 센서가 탑재되고 이를 통해 증강현실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광학 부품업체 루멘텀(Lumentum)의 지난주 발표를 인용해 “아이폰에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3D 센싱 기능이 포함되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잰코스키는 “AR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되살리는 킬러 앱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 2차례 제품 사이클과 비교하면 대대적인 혁신이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채택으로 형태가 많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과 맞물려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애플이 올 가을에 아이폰을 3가지 크기로 내놓을 것이라며 기존 4.7인치와 5.5인치 모델에다 5.8인치 OLED 스크린을 더하면 평균 판매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새 아이폰은 기존 4.7인치와 5.5인치 모델, 5.8인치 OLED 스크린 모델 3가지가 출시되며 모두 무선충전 기능이 포함된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CNN머니는 애플이 지난주에 단일한 무선충전 기준 제정을 위해 200개 단체가 모인 무선 전력 컨소시엄에 가입했다”면서 “다음 아이폰에는 선이 필요 없을 것이라는 루머에 설득력을 더했다”고 전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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