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14일 SKC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필렌 가격 강세가 나타나도 글로벌 PO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연평균 스프레드가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SKC의 올해 실적은 필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최근 폴리에스터(PET) 필름의 원재료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만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SKC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내장재의 핵심원료인 프로필렌(PO) 생산 업체”라며 “에스오일의 PO 설비 신규 가동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PO 수급 역시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올해 SKC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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