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는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3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배당율은 1.01%이며 총 배당 규모는 40억5,700만원이다. 이는 지난 해 200원(무상증자 주식수 증가 반영)보다 15% 증가한 규모다. 이번 배당금은 다음달 31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 승인을 받아 최종 결정된다.
이와함께 토니모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경기도 안양시와 화성시 소재의 화장품 제조 사업부문을 새로운 회사인 ‘메가코스 제조’로 설립하고 지분을 100% 소유하는 단순 물적 분할로 분할한다. 이를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메가코스 제조는 오는 4월 완공을 목표로 생산 설비를 신축 중이다.
앞서 토니모리는 지난 2015년 상장 이후 주주우선 경영과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배당액을 회사 성장과 더불어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