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맥스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1,997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중국 법인이 상하이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등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양증권은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4,0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올해도 코스맥스의 해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기존 제품 외에 신규 품목 공급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국은 생산규모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6% 증가한 9,583억원, 영업이익은 33.2% 늘어난 70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