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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조업 취업자 16만명 감소, 구조조정 등 불황 이어진 탓

지난 1월 제조업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등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제조업의 불황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6만명 떨어졌다. 이는 2009년 7월 제조업 취업자가 17만3000명 감소한 이후 7년6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인 것.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7월 6만5000명 감소 이후 7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다.

1월 전체 취업자는 2568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3000명 증가에 그쳤으며 고용률은 58.9%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p) 올랐다.

1월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으며 15~29세 청년실업률은 8.6%로 같은기간 0.9%p 떨어졌다. 청년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육아, 재학, 가사 등으로 취업활동에서 빠진 비경제활동인구는 9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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