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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0배...中 모바일결제시장 폭풍성장

작년 215%↑38조위안 달해

중국의 모바일결제 시장이 지난해 미국의 50배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중국 시장조사 업체 아이리서치를 인용, 지난해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이 전년 대비 215.4% 커진 38조위안(약 6,400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1,120억달러(약 120조원)에 그친 미국 모바일 시장의 50배에 달하는 규모다.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의 성장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주도하고 있다. 알리페이의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FT는 중국에서 모바일결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 비해 신용카드 발행과 사용이 제한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지급결제가 대안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19년에는 지난 2015년 대비 7.4배가량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비해 미국 시장은 같은 기간 2.6배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핀테크 산업 발전을 13차 5개년규획(2016~2020년) 중 하나인 인터넷플러스 정책의 핵심으로 정하고 적극 육성하고 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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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국제부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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