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캄보디아 프놈펜에 세 번째 지점을 여는 등 현지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15일 국민은행 캄보디아법인 투올톰퐁 지점이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투올톰퐁 지점은 캄보디아에서 개점한 세 번째 지점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투올톰퐁 지점은 캄보디아 내에서 개인사업자와 중산층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영업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현지인을 지점장으로 임명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훈마네트 캄보디아 장군과 네브 찬타나 중앙은행 부총재, 김원진 주 캄보디아 대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충전식 모바일 전자지갑인 ‘리브KB 캄보디아 리브’를 내세워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캄보디아 현지 진출을 위해 ‘리브KB 캄보디아’를 출범했다. 한편 윤 회장은 투올톰퐁 지점 개점식에 앞서 헤브론선교병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등 사회공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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