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어린이들을 겨냥해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연두부 제품 ‘뽀로로 키즈 연두부’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뽀로로 키즈 연두부’는 제품을 뒤집어 개봉하면 뽀로로 얼굴 모양이 그대로 나타나도록 만들어, 평소 두부를 좋아하지 않거나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아이들이 싫어하는 콩 냄새를 풀무원만의 감압농축 방식을 통해 최소화하고 유기농 콩즙을 더해 진하고 고소한 연두부 맛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연두부는 식감이 부드러워 간식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고 샐러드·국·비빔밥 등 저지방 고단백 요리에도 쓸 수 있다. 특히 소포제, 유화제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풀무원식품은 오는 4월 중 ‘뽀롱뽀롱 뽀로로’에 나오는 꼬마 펭귄 ‘패티’, 아기 공룡 ‘크롱’ 등 캐릭터들을 활용한 연두부를 추가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장지연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편식하는 아이들도 두부를 친근하게 느끼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캐릭터 두부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아이를 위해 엄마들이 즐겨 찾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