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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루나 X프라이즈 대회 결승에 진출한 5대의 달 탐사선

이 중 한 대는 달에 착륙하는 최초의 민간 우주선이 될 것이다

달 탐사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구글 루나 X프라이즈는 달에 가장 먼저 탐사선을 착륙시켜 달 표면 500m를 전진시키고,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보내는 팀에게 상금으로 총 3,000만 달러를 줄 것이다.





대회 규정에 따라 참가팀들은 2016년 12월 31일까지 달로 발사되는 로켓의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총 34개 참가팀 중에서 여기까지 진행한 팀은 5개 팀에 불과하다. 로켓은 2017년 12월 31일 이전에 발사되어야 한다. 1등 상금으로 2,000만 달러, 2등 상금으로 500만 달러, 기타 상금으로 500만 달러가 주어진다.

그러나 X프라이즈 재단 측의 후속 발표에 따르면 모든 참가팀이 올해 연말까지 임무를 완수해야 할 필요는 없다. X프라이즈는 각 팀의 임무 계획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2017년 12월 31일까지 발사 완료가 아닌, 같은 날부터 발사를 시작토록 한 것이다.

달 착륙 전 달 궤도에서 다른 팀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필요가 있는 팀들을 위해 규칙을 개정한 것이다. 각 팀들이 2017년말 이전에 모두 발사를 완료한다면 결승점으로 들어갈 시간을 그만큼 벌게 된다. 그러나 달에 최초로 착륙하는 영광을 안을 민간 우주선은 단 하나 뿐이다.



[1] 스페이스IL
이 이스라엘 팀은 달로 가는 티켓을 가장 먼저 끊었다. 이 팀이 만든 식기세척기만한 크기의 우주선은 역추진 장치를 사용해 뛰는 방식으로 달 표면을 500m 나아갈 것이다. 스페이스IL는 스페이스플라이트 인더스트리즈a와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2] 문 익스프레스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이 회사의 웹사이트에는 탐사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다. 이들은 뉴 질랜드에 위치한 신생기업 로켓 랩과 함께 발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3] 시너지 문
15개국 사람들로 이루어진 이 팀의 목표는 착륙선 1대와 1대 또는 다수의 로버를 달에 보내는 것이다. 발사체로는 인터오비털 시스템즈의 넵튠 로켓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예전에도 작은 로켓을 발사한 적은 있으나, 달 탐사 로켓의 발사에 성공할 경우 회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쓸 것이다.



[4] 팀 인더스
이 팀의 탐사선이 제일 귀엽게 생긴 것 같다. 물론 그런 탐사선에 주는 상은 없지만. 팀 인더스의 탐사선은 인도 우주 기구의 로켓에 실려 2017년 하반기에 발사될 것이다. 로버의 중량은 5kg이며 태양에너지로 작동한다.



[5] 하쿠토
이 멋지고 작은 로버는 팀 인더스의 착륙선에 실려 달에 갈 것이다. 본체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져 있어 달 표면의 가혹한 온도변화(정오에 섭씨 영상 100도, 야간에 섭씨 영하 150도)에 견딜 수 있다. 또한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도 촬영할 수 있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Sarah Fe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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