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015년부터 시작한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지난해 말까지 약 43만8,000명의 신용 평점이 올랐고, 이 중 약 18만명은 신용등급이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평가 관행 개선은 소액 장기연체자의 신용등급 회복속도 개선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감독원은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 성실상환자에 최대 10점의 신용평가 가점을 주고, 기존에는 90일 이상 연체자의 경우 3년간 신용등급 상승이 제한됐었는데 이를 1년으로 단축했습니다.
이 결과 이번에 신용등급이 오른 18만명 중 약 15만7,000명은 기존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서 발생했습니다.
금감원은 올 상반기 중 서민들의 신용등급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평가 개선방안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