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MW코리아가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인 뉴 5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첨단보조장치와 안전장치가 대거 탑재되는 등 반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인데요. 오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신차출시 발표회에 정창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BMW의 중형 세단 뉴 5시리즈가 육중한 차체를 드러냅니다.
이전 모델보다 차 길이는 29㎜, 차폭과 높이는 각각 8㎜와 15㎜ 늘었습니다.
차체는 커졌지만 무게는 최대 115㎏ 줄었습니다.
뉴 520d 모델의 경우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합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4㎞입니다.
이번 7세대 모델에는 첨단 보조장치와 안전장치가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효준 / BMW코리아 대표
“뉴 5시리즈는 12가지 이상의 새로운 기술을 장착하고 혁신적인 기능이 있습니다. 반자율주행자동차인 드라이빙 어시스트 플러스가 기본적으로 장착이 돼 있습니다.”
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은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려는 움직임 등을 감지하면 차선 유지 기능(차선 유지 어시스턴트)으로 자동으로 운전대를 조작해 사고를 방지합니다.
기존에 경고음을 통해 위험을 알리던 것에서 실제 운전대를 움직여 사고를 막는 겁니다.
실내에는 기존보다 70%나 넓어진 최신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습니다.
여기에 기존 7시리즈에 탑재됐던 제스처 컨트롤 기능이 뉴 5시리즈에 처음 적용됐는데, 손짓이나 음성 명령, 디스플레이 버튼을 터치하는 동작으로 이들 기능을 다룰 수 있습니다.
[브릿지]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차문을 잠그거나 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운전자는 외출 중에도 주차해 놓은 차의 윈도, 선루프, 도어가 잘 닫혀 있는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료 레벨과 남은 주행가능거리 및 기타 모든 서비스 정보도 표시해 줍니다.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은 부가세포함 6,630만~8,790만원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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