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4분기 고부가 가전제품 출하 증가, 휴대폰 부문의 영업적자 축소 등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LG전자의 영업이익 예상치 역시 각각 1조9,000억원, 2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LG전자 주가가 15% 올랐지만 향후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표이사 교체 후의 전략 변화, 구글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시장 확대, 프리미엄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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