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는 게임 전용 고사양 노트북 ‘리전(Legion) Y52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리전 Y520은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인 ‘코어 i7-7700HQ’ 또는 ‘i5-7300HQ’를 탑재해 더 빠르고 강력한 처리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레노버 측의 설명이다.
리전 Y520에는 15.6인치 고화질(H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으며 대용량 고속 그래픽 데이터 처리를 위해 4기가바이트(GB)의 ‘GDDR5’ 메모리가 들어갔다.
또한 음향 전문기업 하만의 인증을 받은 출력 2와트(W) 스테레오 스피커가 사운드를 제공한다.
레노버가 신제품에서 가장 신경 쓴 대목은 고성능 게임 전용 노트북에서 주로 발생하는 발열 문제다. 이를 위해 CPU와 그래픽카드(GPU)를 중심으로 이중 쿨링팬과 후면 배기구를 배치했다.
리전 Y520의 무게는 2.4kg, 두께는 25.6mm이며 색상은 블랙 한 종류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최소 89만원부터 109만원까지 책정됐다.
레노버는 리전 Y520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말까지 온라인 장터 옥션과 G마켓에서 게임 전용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제공하는 내용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앞으로 계속해서 더욱 다양한 게임 전용 PC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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