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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올해 순익 10% 증가 전망 - 하나

KB손해보험(002550)의 올해 순이익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22일 KB손해보험에 대해 “올해 순익 상승이 전망되며, 주가반등 가능성에 주목해야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해 4·4분기 572억원 순이익을 달성해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12월 장기위험손해율이 104%로 급등했기 때문으로 손해분담금 형태의 재보험 할인액 환급 134억원 지급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실적 부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연간 비용을 일시 반영한 1회성 요인으로 보인다. 다만 오 연구원은 “연간 위험손해율은 87.6%로 전년 대비 5.3%p나 급등해 2위권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현저히 축소됐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올해 순익은 전년대비 9.5% 늘어난 32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경과 손해율은 83.7%로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하는 반면 사업비율은 0.5%포인트 상승해 합산비율 개선은 0.1%포인트로 추정된다”며 “투자이익률은 전년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0%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 0.6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며 “향후 KB금융지주의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해서라도 기존 주주에 대한 주주환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주가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만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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