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호 교수는 전통 누룩에서 제빵용 효모를 발굴해 국내 발효식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으며 최근에는 모유의 핵심 영양소인 ‘푸코실 올리고당’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식품과학·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용호 교수는 항생제 내성 발생 과정에 대한 연구를 통해 관련 정책을 세우는데 기여했으며, 2011년부터 3년간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며 방역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천기 교수는 백내장수술, 굴절수술, 각막이식수술 등에서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냈다. 통합시상식은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대상과 과학기술한림원이 2015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환당한림의약학상은 이은방 서울대 명예교수가 후원하며 상금은 각각 3,000만 원이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