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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는 지금 포켓몬고 마케팅 전쟁

롯데리아 7개 브랜드 2,459개 매장 포켓스톱 지정

이랜드월드 포켓몬 디자인 상품 12종 선봬

외식·패션·식품 등 유통업계 분야를 막론하고 포켓몬고 마케팅이 불을 뿜고 있다. 지난 1월24일 국내에 본격 서비스된 지 고작 한달도 안 돼 포켓몬고가 엄청난 열풍을 일으키자 각 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롯데리아는 국내 외식업계에서는 최초로 포켓몬고와 공식 파트너사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TGI프라이데이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나뚜루팝, 빌라드샬롯, 더 푸드 하우스 등 자사 7개 브랜드 2,459개 매장을 포켓스톱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켓스톱은 포켓몬을 잡을 때 필요한 몬스터볼과 여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장소다. 또 250개 매장은 게임 사용자간 대결 장소인 ‘체육관’으로 운영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롯데리아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게임 유저와 방문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포켓몬고를 활용한 마케팅 대열에 뛰어든 업체는 비단 롯데리아뿐이 아니다.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도 이날 피카츄, 라이츄, 꼬부기, 푸린, 고라파덕, 이상해씨, 잠만보 등을 디자인한 스웨트셔츠, 후드 풀오버 등 포켓몬 컬래버레이션 상품 12종을 선보였다. 이랜드월드는 포켓몬고가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지난해에도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커피빈코리아도 홍대, 보라매 공원, 올림픽공원 등 포켓몬고 주요 출몰 지역에서 게임 출시 2주 만에 40% 이상 매출 신장을 이뤄내는 등 혜택을 톡톡히 봤다고 밝혔다. 이에 커피빈코리아는 아예 이달 SNS를 통해 포켓스톱 밀집지역 커피빈 매장을 안내하기도 했다.



또 롯데칠성은 지난해 말 포켓몬 캐릭터를 넣은 포켓몬 음료를 내놓았고 지난해 11월 포켓몬 우유를 내놓은 일동후디스는 한달만에 해당 제품을 100만 개 이상 팔아치우기도 했다. 세븐일레븐도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포켓몬 도시락 등을 지난해 11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판매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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