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2월 세째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강남구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1월 셋째주부터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인 이후 2월 둘째주 0.04% 오른데 이어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송파구도 0.08% 상승, 0.02% 올랐던 전주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성북구는 신규 입주물량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2014년 10월말 이후 12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전체로 봤을 때는 0.03% 올라 전주와 동일했다. 전국적으로는 0.00%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의 경우 교통여건이 좋은 역세권과 선호도 높은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봄철 이사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서울 지역 전세가도 강북권 강남권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며 0.02% 올랐다.
시도별로는 대전(0.10%), 전북(0.07%), 강원(0.04%), 부산(0.0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남(0.00%)은 보합, 세종(-0.08%), 대구(-0.03%) 등은 하락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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