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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죽만 울린 내수대책]객실요금 내리는 호텔에 재산세 최대 30% 깎아준다

정부는 호텔·콘도의 객실 요금을 현행 고시가격보다 10% 이상 인하하면 해당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를 올해 한시적으로 30%까지 줄여주기로 했다. 현재 호텔·콘도와 관련된 재산세는 토지에 대해 0.2∼0.5%, 건축물엔 2.5% 표준세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다음 달 행정자치부 장관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하는 지역경제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자체와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08∼2014년에도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20% 이상인 관광·호텔업종에 재산세를 50% 감면해 효과를 본 적이 있다. 2008년 서울시가 먼저 제도를 도입한 이후 주요 호텔에 외국인 투숙이 활발해지자 2011∼2014년엔 전체 지자체에도 확대 적용됐다.

정부는 또 청년 여행문화를 확산하고자 코레일 열차를 타고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무제한 철도 자유여행 패스 ‘내일로’의 이용대상을 올해 말까지 만 25세에서 만 29세 이하로 확대한다. 실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령자가 국내 여행상품을 이용할 때 할인을 제공하는 ‘시니어 관광카드’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4월 고령층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해외로 떠나는 골프여행객의 발길을 국내로 돌릴 수 있도록 골프산업 활성화 방안을 4월 중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봄 여행주간을 작년보다 이틀 확대한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로 지정했다. 이 기간에 숙박·교통 할인 혜택을 더 늘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부내륙관광열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 남도해양열차, 평화열차,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 5대 관광 열차 요금을 주 중에 30% 할인하고 봄철 휴가 사용, 국내 현장학습을 권장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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