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배달업체와 손잡고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는 가운데 오리온과 한국야쿠르트도 공동으로 O2O 디저트 상품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오리온과 한국야쿠르트는 공동 출시한 마켓오 디저트 ‘생브라우니’와 ‘생크림치즈롤’을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앱(APP)을 통해 마켓오 디저트와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커피 세트를 주문하면 야쿠르트 아줌마가 지정한 날짜와 장소로 제품을 배달해 준다. 선물하기 기능도 있어 가까운 사람에게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할 수 있다. 하루 300세트 선착순 한정판매하고 있으며, 서울·경인지역 등 수도권에서 먼저 선보이고 있다.
마켓오 디저트는 이탈리아 리얼 초콜릿, 벨기에산 버터, 호주산 타투라 크림 치즈 등 고급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제품 기획 및 생산은 오리온에서 담당하고 판매는 한국야쿠르트가 맡았다. 한국야쿠르트의 방문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디저트의 맛과 소비자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터치 몇 번만으로도 신선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과업계 최초로 O2O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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