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 최초 ‘1인 가구 맞춤형 금융상품 풀패키지’가 나온다.
23일 KB금융(105560)그룹은 1인 가구에게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KB경영연구소 내에 ‘1인 가구 연구센터’를 신설하고 그룹 계열사가 합세해 만든 ‘KB 일(1)코노미 상품 패키지’를 3월 초 내놓는다고 밝혔다
일코노미는 책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를 합성해 명명한 신조어다.
그동안 금융권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카드상품이 출시된 적은 있으나 1인 가구의 생활 전반을 커버하는 패키지 금융상품 및 연구소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패키지 구성상품은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금 △주거 생활을 지원하는 오피스텔 전용대출 △1인 가구 관련 혜택을 집중한 신용카드 △건강에 대한 불안을 커버하는 보험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는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 및 ELS로 구성됐다.
고객의 소비, 건강, 주거안정부터 저축/투자까지 1인 가구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간 1인 가구 고객 1,500명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기반으로 설계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일코노미의 금융 니즈(수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 나감으로써 1인 가구를 위한 대표 금융회사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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