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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태블릿 신제품에 중국 배터리 탑재

삼성전자, 갤럭시탭S3에 中ATL 배터리 탑재

갤노트7 사태에도 우호적 관계 이어져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3에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노트7 사태 이후에도 중국산을 계속 사용하는 셈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하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태블릿 PC 갤럭시탭S3에 중국 ATL의 배터리를 넣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3에 삼성SDI 배터리와 ATL 배터리도 탑재한다. 이전 갤럭시탭 시리즈에도 두 회사 배터리를 사용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의 영향으로 태블릿 PC 배터리 협력사를 변경하지는 않았다”며 “ATL과의 협력 관계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ATL은 리튬 폴리머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제조사로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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