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시계 전문 편집숍 ‘메종 드 크로노스’(사진)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24일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메종 드 크로노스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내의 유일한 시계 전문 편집숍으로 총 18개 브랜드, 1,600여 개의 시계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 럭셔리 시계브랜드 ‘파네라이’가 아시아 공항 최초로 입점했으며, ‘론진’, ‘태그호이어’, ‘예거 르쿨트르’, ‘IWC’, ‘브라이틀링’ 등의 유명 시계브랜드가 인천국제공항 내 단독 입점해있다.
메종 드 크로노스는 2014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처음 오픈한 이후 인기에 힘입어 매장을 두 개로 확장하고,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에 차례로 오픈하며 신라면세점의 글로벌 시계 전문 편집숍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시계 전문 편집숍 ‘메종 드 크로노스’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3월 31일까지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세이코’, ‘티쏘’ 등 인기 시계 브랜드를 주말 한정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인천공항점의 고급 시계 매출 중 내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으로 시내 면세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한, 고급시계를 구매하는 고객 중 30~40대 남성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며, 내국인의 경우 약 50%에 달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의 주요 구매층인 30~40대 남성 고객들은 많은 매장을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비교하는 쇼핑보다는 편한 쇼핑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여 다양한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계 전문 편집숍을 선보이게 됐다”며 “매장별로 고객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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