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명품 기업 LVMH에서 운영하는 여행 가방브랜드 ‘리모와’의 한국 특별 한정판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 본점은 오는 3월 1일부터 리모와의 한국 한정판 상품 ‘살사 퍼플 메탈릭(사진)’을 6층 리모와 매장과 4층 팝업 매장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경호용 방탄 유리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가볍지만 내구성이 뛰어나다. 봄과 잘 아울리는 연보라색에 은은한 펄을 적용했다. 크기는 21인치 기내용부터 31인치 대형까지 6가지로 크기로 출시되며 가격은 73만원부터 92만원까지 다양하다. 신세계는 리모와가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고 이번 상품이 황금색과 더불어 중국인이 좋아하는 색인 보라색이라는 것에 주목해 지난 23일부터 4층 외국인 라운지에 특별 팝업 매장을 만들고 중국인 VIP들에게 한발 앞서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본점은 3월 1일부터 19일까지 25일간 살사 퍼플 메탈릭 단독 출시를 기념해 해당 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상품권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본점 정문에 살사 퍼플 메탈릭 포토존을 만들고 정문 주변 계단을 해당 상품과 연관된 연보라색 패턴으로 연출하는 등 본점 곳곳을 보라색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고 여행 가방도 패션의 하나로 분류되면서 지난해 가방 매출 신장률은 6%에 그쳤지만 리모와나 샘소나이트 등 고급 여행용 트렁크 브랜드는 대부분 두자릿 수 신장률을 기록했다”며 “살사 퍼플 메탈릭도 좋은 반응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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