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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시리즈 사상 첫 '선공'

전략 스마트폰 'G6' 공개

LG전자가 사상 처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공을 펼치며 ‘고진감래(苦盡甘來)’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빈틈을 공략해 지난 2015년 2·4분기 이후 7분기째 이어진 적자행진을 끊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LG전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 하루 전인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호르디클럽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2·14·25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해 “40년 동안 직접 경험한 혁신과 성공의 일등 DNA를 모바일 사업에도 접목해 성공 신화를 이어가겠다”며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담은 최고의 제품을 최고의 품질로 제공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통을 이어받아 무대에 오른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기대가 달라졌다는 것을 배웠다”며 “G6에 시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G6는 무리한 차별화보다 높은 완성도를 추구했다. 전작이 ‘혁신’에 무게를 뒀다면 G6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6는 아이폰의 판매량이 주춤하고 ‘갤럭시S8’보다 한 달 이상 먼저 출시되면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G6가 얼마나 많은 교체수요를 끌어내고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아 시장에 안착하느냐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성패가 달렸다. /바르셀로나=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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