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AP위성은 해외 모바일 위성통신서비스 중 한 업체와 60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P위성 측은 “납품처와의 비밀유지 협약에 의해 금번 납품건과 관련된 상세한 설명은 밝힐 수 없으나 기업 및 군 시장을 겨냥한 고 사양의 위성휴대폰으로 2018년 납품 예정”이라고 밝혔다.
AP위성은 이번 계약건과는 별도로 주요 납품처인 아랍에미레이트 소재의 투라야가 미국으로 진출함에 따라 M2M(Machine to Machine)사업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투라야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 지사를 개설했으며 향후 미국의 통신서비스 업체인 비아샛(VIASAT)과 협력하여 M2M사업과 IoT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AP위성도 올해 M2M사업 부문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AP위성은 지난달 입찰공고가 나온 다목적실용위성 7호의 탑재체 데이터링크시스템 사업과 달탐사 사업의 탑재컴퓨터 및 자료처리저장장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제안서를 작성 중이다. 금번 입찰 마감일은 다음달 7일로, 수주여부는 다음달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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