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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가대표팀, 휠라 옷입고 올림픽 나간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이 휠라(FILA)를 입고 올림픽에 나간다.

휠라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윤윤수 휠라 회장과 제니퍼 이스타브룩 휠라 북미지역 부사장, 제러드 디에르센 NOC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Netherlands Olympic Committee·NOC)’와 스포츠의류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NOC 소속 국가대표팀을 오는 2022년까지 후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휠라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 강국 네덜란드 대표팀을 후원함으로써 세계 7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휠라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휠라는 이로써 NOC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에 트레이닝복을 비롯한 훈련에 필요한 스포츠의류(경기복 제외)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들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비롯한 동·하계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대회 등 세계 대회에서 휠라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의류를 착용하고 참가, 시상대에도 오르게 된다.

이번 후원 협약은 휠라가 지난 2014년부터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를 비롯한 네덜란드 빙상연맹(KNSB) 소속 선수단을 후원하며 끈끈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데서 비롯됐다. 그 범위를 확장해 NCC 소속 전체 선수단을 후원함으로써 양측이 향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모습이 휠라의 브랜드 정신과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최상의 스포츠의류 지원을 통해 이들이 세계적인 활약을 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위,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11위를 차지하는 등 동계와 하계 스포츠 종목 두루 세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스포츠 강국이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23일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파펜달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제러드 디에르센 NOC사무총장, 윤윤수 휠라 회장, 베르트 판데르 툭 스포츠 컨펙스 CEO가 스포츠의류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휠라코리아




23일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파펜달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제러드 디에르센 NOC사무총장, 윤윤수 휠라 회장, 베르트 판데르 툭 스포츠 컨펙스 CEO가 스포츠의류 후원 협약을 체결한 후 축하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휠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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