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투자에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랩 어카운트’가 출시된다.
대신증권(003540)은 27일 펀드 투자에서 손실을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펀드 판매 보수 환급 등 다양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밸런스 마스터즈 펀드케어랩’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스터즈 펀드케어랩 서비스는 전체 주식형 펀드의 절반이상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실 난 고객계좌의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고객이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손실펀드를 이관해 오면 지점 운용역을 통해 나만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때 고객은 증권사에 지불하는 펀드판매보수를 면제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비싼 펀드판매 보수 대신에 저렴한 투자일임 수수료만으로도 펀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펀드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불안한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펀드에 대한 현황분석과 손실의 원인 및 전망, 전략방안 등을 담은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또 해당 펀드매니저를 인터뷰해 얻은 생생한 펀드관련 정보를 담당 운용역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가입 고객에겐 3개월 만기 연 3%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특판RP 매수기회도 제공한다. 상품가입금액의 1:1 비율로 최대 1억원까지 특판RP를 매수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고위험 등급의 서비스로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최소가입기간은 1년이다. 중도환매는 추가수수료 부담 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남형민 랩사업부 이사는 “펀드케어랩은 손실 중인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투자자들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관리하고, 고객의 신뢰를 얻고자 준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는 우수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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