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고교생 과학경진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7’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고 지난 6년간 4,122개팀 8,7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난해 한화인재경영원에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에 참가한 학생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7’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 연구계획서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6개월여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세이빙 디 어스(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에너지·바이오·기후변화·물을 연구 주제로 계획서를 제출하면 되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논리·실용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된다.
팀별 참가만 가능하며 학생 2명으로 구성된 팀에 지도교사 한 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학교 당 출전 팀 수는 제한하지 않으며 다른 학교 학생과의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4월2일까지 연구계획서 접수를 마친 후 1차 심사 결과는 4월 중순, 2차 예선 결과는 5월30일로 예정돼 있다. 2차 예선 결과 20팀을 추려 8월23일부터 사흘간 경기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최종 결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1개 팀에는 장학금 4,000만원이 지급되고 금상(2팀)은 팀당 2,000만원, 은상(2팀)은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은상 이상의 수상팀 전원에게는 해외 과학기관과 공과대학 방문,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동상과 특별상 수상자와 본선 진출팀 지도교사, 소속 학교에도 장학금이 지급되며 본선 진출 20팀 전원에게는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을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을 면제해준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매년 700여팀이 참여해왔으며 지난 6년간 4,122개팀, 8,7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생 과학 영재 프로그램이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일부터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http://www.sciencechallenge.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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