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대상 과학경진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 2017’을 개최한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팀별 참가만 가능하며 학생 2명으로 구성된 팀에 지도교사 한 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학교당 출전 팀 수는 제한하지 않으며 다른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올해 주제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다.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와 질병과 식량 등 바이오, 기후변화, 물을 연구 주제로 차세대 과학 영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논리성, 실용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 4월 2일까지 팀별 연구계획서를 대회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4월 중순께 1차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 심사에 통과한 100팀을 대상으로 5월 27일 대전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2차 예선이 진행된다. 2차 예선 결과는 5월 30일로 20팀이 꾸려지며 최종 결선은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치러진다.
올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예년보다 본선 준비기간을 2주일 늘려 참가자에게 충분한 연구기간을 줬다. 최종 본선에서는 분야별 국내·외 대학교수와 박사, 연구원 출신의 전문가들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결선 심사 후 대상을 수상한 1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고, 금상 2개 팀에게는 팀당 2,000만원, 은상 2개 팀에게는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에게 해외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동상 및 특별상 수상자와 본선진출팀 지도교사와 소속 학교에도 장학금이 지급된다. 본선진출 20팀 전원에게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로 7번째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생 과학 영재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매년 700여 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6년간 4,122개팀, 8,7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과거 수상자들의 지원과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본선 이상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한화의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는 한화체험프로그램과 수상자 캠프도 진행해 지속적인 네트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대학에 진학한 수상자들에게는 연 1회 해외에서 미팅과 격려의 시간을 가지고, 수상자들이 세계적 과학자로 커가는데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창의적 사고와 능동적 해결방안, 과학적 탐구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팀 단위의 대회로 팀원들간의 질문과 토론 그리고 반론 등을 거쳐 상호 의사소통하고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1일부터 4월2일까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http://www.sciencechallenge.or.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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