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이 중소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3월 2일부터 운영한다.
신세계건설은 28일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동반성장펀드의 재원은 신세계건설이 이들 은행에 정기예금 형식으로 예치하는 약 116억원의 이자를 통해 마련된다. 신세계건설은 이 재원을 활용해 중소 협력회사가 해당 은행에서 자금 대출시 최소 1% 이상의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이 되는 협력회사는 50개로 기업 당 최대 5억원씩, 총 202억원 한도로 운영된다.
아울러 신세계건설은 해마다 ‘동반성장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통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동반성장 전담 조직인 ‘동반성장 TF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상생 프로젝트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승협 신세계 건설 지원담당 상무는“신세계건설의 경쟁력은 우수한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에 있다”며 “이번에 조성되는 동반성장펀드가 협력회사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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