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일 KB손해보험의 1월 합산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개선된 102.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합산비율은 보험영업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KB손해보험의 1월 실적은 4대 손해보험사 평균치와 동일했다. 순이익은 419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일반보험 손해율이 모두 개선된 점에 주목한다”며 “일회성 손실이 없을 경우 1월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1·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이익 증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밸류에이션은 절대적 저평가 구간에 머물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원을 유지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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