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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현대저축은행 재매각 추진

매각주관사 EY한영,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KB증권이 통합 전 현대증권의 자회사였던 현대저축은행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KB증권은 2일 현대저축은행의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을 통해 KB증권이 보유한 현대저축은행의 보통주 5,560만주(100%)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EY한영은 3월 중순에서 말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저축은행은 옛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로 KB금융(105560)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KB금융은 KB저축은행과 사업영역이 겹치는 현대저축은행을 정리하기로 일찌감치 가닥을 잡고 지난해 9월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됐다. 당시 일본 라쿠텐과 홍콩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등이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현대증권의 또 다른 자회사인 현대자산운용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는 “결정된 바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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