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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고조…원달러환율 1,150원대 회복 저울질





이달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환율이 뛰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7원50전 오른 1,149원10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주요 인사들이 이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금리 인상 조건이 갖춰졌다”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로 금리 인상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재닛 얠런 연준 의장이 최근 말처럼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원론적인 수준의 언급이다. 하지만 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에 대한 발언들이 자주 나오면서 시장은 이달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전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무역정책 어젠다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부정적인 면을 언급한 것은 부담이다. 한미FTA를 이슈화하는 동시에 4월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도 불구하고 원달러환율이 뛰는 데는 한계가 있다.



원엔환율 1,000원선 아래위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원엔환율(하나은행 기준)은 11.65원 오른 1,005원3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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