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K브로드밴드는 랜(LAN) 케이블을 설치하지 않고 전기선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전기 콘센트에 장비만 꽂으면 전기선을 통해 콘센트가 있는 집안 어느 곳에나 평균 100Mbps, 최대 800Mbps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2000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 대부분은 내부에 랜 케이블이 없어 인터넷, IPTV, 와이파이 등을 쓰려면 랜 케이블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랜 선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 서비스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뒤 상용화를 추진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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