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SDI에 따르면 안태혁 삼성전자 시스템LSI제조센터장(부사장)을 소형전지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한 데 이어 안 부사장까지 영입, 반도체 세계 1위 신화를 삼성SDI에도 이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과 같은 사고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부사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 한양대 금속공학(석사), 일본 나고야대 전기공학(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E기술팀장, 기술혁신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의 모바일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시스템반도체 제조를 총괄하는 시스템LSI제조센터장으로 근무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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