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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4·V10도 안드로이드7.0 지원"

LG OS업그레이드 논란 종지부

G6 판매에도 호재로 작용할 듯

LG전자 ‘G4’ 이미지.




LG전자가 스마트폰 ‘G4’와 ‘V10’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7.0인 ‘누가’로 업그레이드한다. 오는 10일 ‘G6’ 출시를 앞두고 여론이 악화 된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또 LG전자는 ‘G6’의 대화면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극 알리기 위해 ‘풀비전(FullVision)’ 로고를 상표 출원했다.

LG전자는 지난 4일 “고객이 선택할 권리를 존중해 OS 업그레이드 진행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왔다”며 “V10은 2·4분기, G4는 3·4분기 중에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7.0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일정은 한국 기준으로 해외는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이 G6 판매에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인터넷에서는 “G6 또한 2년 뒤에 OS 업그레이드를 안 해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지난 2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G6는 내달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 전까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G6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18:9 화면 비율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과 북미, 유럽 지역에 ‘풀비전’로고를 상표 출원했다. 이를 통해 화면을 키우고 베젤을 줄인 풀스크린의 사용 편의성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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