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농심의 올해 실적은 초반에는 물량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점차 회복돼 2·4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심라면은 가격탄력도가 낮고 브랜드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가격인상의 물량감소 폭이 완화돼 2·4분기부터는 정상화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중국 라면이 내륙지역 진출, 유통망 확대 등으로 성장이 예상될 뿐 아니라 미국의 메인스트림 유통에 대한 판촉이 강화되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라면의 회복과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중국 백산수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 올해는 bep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