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전과 TV는 원재료 부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Mix 개선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휴대폰은 체질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당장 1,000억원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임 CEO 효과가 원가 절감, 부품 공급망 최적화 등의 형태로 조기에 가시화되고 있는 듯하다”며 “H&A 사업부는 Electrolux를 제치고 글로벌 2위에 올랐고,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어 트윈워시 세탁기, Door-in-Door 냉장고, 듀얼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군이 강한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G6에 대해서는 “국내 예약 판매량이 하루 평균 1만대꼴로 G4 등 전작들을 웃도는 고무적인 수치”라며 “재료비 원가도 전작 대비 개선된 만큼, MC 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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