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 미국 9,000개 ATM 한눈에 관리한다

노틸러스효성 미국법인은 미국 내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새로 ‘서비스 오퍼레이션 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SOC는 전면 대형 LCD 전광판으로 미국 32개 주에 설치된 약 9,000대의 노틸러스 효성 ATM의 작동 현황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관제소로 장애 발생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해당 지역에 서비스 요원을 출동시켜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이 불편을 접수한 뒤 사후에 관리하는 콜센터에서 한 발 진보한 형태”라며 “미국 내 ATM 설치 규모가 커지면서 중앙에서 민원과 장애현황을 통제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틸러스효성은 연말까지 서비스망을 40개 주로 확대할 예정이며 편의점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ATM시장 점유율 45%로 1위 자리를 더욱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노틸러스효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미국 체이스뱅크, 스베르반크, 인도네시아 BCA 등 전 세계 30여 국가의 주요 대형은행에 독자 개발한 환류기 및 셀프뱅킹 솔루션 등 다양한 금융자동화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성호기자 [e-mail]

노틸러스효성 미국법인이 개소한 ‘서비스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직원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미국 전역에 설치된 ATM의 장애 이상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노틸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