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3%(6,000원) 상승한 20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때 201만6,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삼성전자는 ‘최순실 게이트’의 직격탄을 맞으며 주가하락이 지속됐다. 그러나 배당 확대 정책 재부각, 실적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됐고, 결국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200만4,000원에 마감하며 종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대규모 자금을 사들였다. 이날 CLSA, 씨티그룹, 도이치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렸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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