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송정지구는 사업면적 51만3,588㎡, 3,997세대 1만53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그간 신규 아파트 분양이 뜸했던 군포시 인근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급대상토지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공급면적 586.9~1,246.4㎡, 공급예정금액 13억4,400만~28억6,700만원으로 3.3㎡당 760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60%에 용적률 300%로 최저 3층에서 최고 6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해당토지는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공급대상자를 결정하며, 대금납부는 2년 유이자 균등분할로 계약금 10% 납부 후 잔여금액을 6개월 단위로 2년에 걸쳐 납부하면 된다.
입찰신청은 오는 20일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할 수 있고 22~24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준주거용지는 도심의 편리함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군포송정지구 내 우량 토지”라면서 “가격 또한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만큼 적은 비용으로 풍부한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군포송정지구는 지하철 1호선, 4호선을 이용해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및 국도 47호선이 사업지구와 인접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부곡·당동2지구와 영상 및 의료, 정밀기기 관련 첨단기업이 입주하는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사업지구 밖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앞서 금강주택이 공급한 금강 펜테리움 B1, B2블록 모두 성황리에 분양됐으며 지난해 10월 LH가 공급한 10년 임대주택도 8대 1이라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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