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lf쏘나타 뉴라이즈’로 태어났다.
8일 현대자동차는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를 출시했으며 2014년 출시한 7세대 LF 쏘나타를 3년 만에 새단장이다.
‘lf쏘나타 뉴라이즈’ 관련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하는 수준의 부분변경이 아니라 안전ㆍ편의사양을 보강하고 변속기까지 바꾸는 등 ‘완전변경(풀체인지)’ 수준의 변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차는 기존 6세대 YF 쏘나타보다 밋밋하단 평가를 받았던 디자인부터 확 바꿨으며 첫인상을 좌우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크기를 기존보다 키우고 위치는 낮춰 만들었다.
‘lf쏘나타 뉴라이즈’ 의 그릴 주변 크롬 라인 두께를 키워 안정감을 줬으며 터보 모델은 그릴에 매시(그물)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줬다.
특히 1.6 터보와 2.0 터보 모델에는 터보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고, 2.0 터보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가솔린 모델과는 또 다른 스포티한 성능이 느껴진다.
‘lf쏘나타 뉴라이즈’의 가격은 2255만~3253만 원으로 기존 쏘나타(2255만~3190만 원)와 비슷하지만, 최상위 옵션을 제외하곤 동급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 동결하거나 최대 22만 원까지 낮아졌다.
이에 이광국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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