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에서는 보라빛이 도는 ‘바이올렛(Violet)’ 색상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갤럭시S8의 가격은 전작보다 10만 원 가량 비싸질 것이라 예상된다.
지난 7일(현지시각) 삼성 전문 IT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S8이 실버, 블랙, 바이올렛 등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해진 바이올렛 색상은 갤럭시S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한 색이며 전통적으로 블랙, 실버, 골드가 많이 이용됐다.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에서 블루코랄 색상을 추가하면서 색상마케팅으로 재미를 본 삼성은 이번에 바이올렛 색상으로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갤럭시s8’의 출고가가 인상된 이유는 전작 대비 화면이 대폭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은 갤럭시S7보다 0.6인치 큰 5.7인치에, 갤럭시S8플러스는 갤럭시S7엣지보다 0.7인치 커진 6.2인치이다.
한편, 다음달 28일 출시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색상과 예상 판매가격이 유럽의 도매상을 통해 전해졌다.
많은 실물 사진과 동영상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출신의 롤랜드 콴트(Roland Quandt)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럽의 단말기 도매업체를 통해 갤럭시S8 시리즈의 색상과 판매가격 정보를 입수해 7일(현지시각) 밝혔다.
그는 단말기의 색상과 판매가격은 국가나 모델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국가에 따라 다른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판매점 리스트에 오른 단말기 색상은 블랙(검정색), 실버(은색), 그리고 바이올렛(보라색)” 등이며 “가격은 갤럭시S8은 799유로(97만원), S8+(플러스)는 899유로(11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트위터]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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