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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사드 부정적 영향 제한적-한국투자증권

롯데제과(004990)가 중국 사드 보복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향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제과의 주가가 사드 이슈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지만 합리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제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와 미국 허쉬사의 합작 초콜릿 생산업체인 롯데상하이푸즈 생산시설이 ‘소방안전시설 미흡’으로 1개월간 생산 정지 조치를 받았다”며 “롯데상하이푸즈는 지분법 평가대상 법인으로 2016년 매출액은 1,200억원, 순익은 57억원 정도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연구원은 “롯데상하이푸즈를 포함한 8개 중국 법인의 장부가액은 지난해말 300억원대로 가장 순자산 규모가 큰 회사가 롯데상하이푸즈”라며 “이번 조치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롯데제과의 중국 관련 사업 손실이 더 발생할 수 있으나 이미 실적 부진으로 중국 사업 연결 영업이익이 20%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주로서 책임져야 할 부정적 영향의 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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