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9일 “올해 성과연봉제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황 권한대행은 “성과연봉제 시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성과연봉제는 공공기관의 생산성 제고와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원들의 참여하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공공개혁의 지속적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난 4년간 공공기관들은 공공부문 개혁에 앞장서 변화와 개혁을 선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40조원 넘게 늘어만 가던 공공기관 부채를 지난 2년 동안 15조원 이상 획기적으로 감축했고 방만 경영도 해소했다”며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작년과 올해 8천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엄중한 안보상황과 어려운 정치·경제적 여건 하에서 공공기관은 기강을 확고히 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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